스포츠몹: 군 복무를 마친 축구 스타들

축구선수로서 국가에 이바지하는 것과 군인으로서 봉사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두 가지 시나리오이다. 두 가지를 모두 해낸 축구선수는 누구일까? 아래에서 군대에 복무한 축구 선수 중 일부를 살펴보겠다.

전 세계 몇몇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많은 국가가 시민(보통 남성 시민)에게 최대 2년까지 지속될 수 있는 의무적 군 복무 기간을 완료하도록 요구한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특정 사람들은 군 복무에서 면제되거나 적어도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기간을 줄이는 특정 예외가 있다.

이러한 규정과 예외는 일반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국가에 봉사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며, 보편적으로 조국에 국제적 명성과 영광을 가져오는 것을 포함한다. 국가대표 축구 선수가 되는 것은 많은 국가에서 군 복무를 피하는 방법 중 하나이며, 국가 대표팀에서 뛰면서 국가에 봉사할 수 있다. 물론 이 규칙은 세계 축구계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지만, 몇몇 이들은 축구선수로서의 삶으로 돌아가기 전, 짧은 훈련 기간을 마쳐야 하기도 했다.

이 주제는 분명 여러분을 궁금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군 복무를 한 축구선수들의 사례는 매우 많으며 역사상 모든 선수의 이름을 다 거론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아래에서 군 복무를 한 현대 축구 선수들의 흥미로운 목록을 제공하고 그들의 커리어 전체와 군인으로서 국가에 봉사하게 된 계기를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군 복무를 했던 축구 선수들

손흥민

군 복무를 마친 축구 선수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을 떠올릴 수 있는데, 그의 군 복무 이야기는 거의 모든 언론 매체에서 매주 그의 이야기를 다루며 전 세계를 열광시켰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축구 선수들 중 한 명으로 꼽힐 만큼 국보급 선수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자랑이라는 이유만으로 그의 군 복무를 면제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국 정부는 이를 만족스럽지 않게 생각했고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법이 적용되기를 원했다. 軍이 그의 입대 신고를 기다리는 동안 이 프리미어리그 공격수는 군 복무 기간을 줄일 방법을 찾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18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군 복무에 대한 특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마침내, 그는 축구 시즌이 끝난 틈을 이용해 18개월의 전체 기간 대신 3주간의 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축구선수들 중 한 명인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득점 기록으로 축구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고, 군대에서는 훈련장에서의 모범적인 사격으로 상관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을 만큼 경기장 안팎에서 진정한 명사수이다. 손흥민은 뛰어난 사격 실력으로 ‘필승’ 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사격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칸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깃을 높게 세우고 셔츠를 입었던 스타일리시한 에릭 칸토나가 군 복무를 한 축구선수라고 상상하긴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前 마르세유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공격수였던 칸토나는 사실 젊은 시절에 군복을 입었다. 사실 군 복무는 그가 프로 축구 선수로서 큰 무대에 진출하는 것을 미뤄야 했던 주된 이유였는데, 군 입대를 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축구 선수로서 칸토나의 커리어는 정말 훌륭했으며 리즈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보낸 시간은 축구 명예의 전당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1991-92 시즌, 칸토나는 리즈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들어 올린 총 3번의 리그 우승 중 하나에 기여했다. 나머지 두 번의 우승은 60년대 후반과 70년대 중반에 이뤄졌던 것이다. 이후 레드 데빌즈에 합류하여 리그에서 네 차례 우승하고 그중 두 차례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잉글랜드 축구를 정복했다.

군 복무를 한 축구선수들 중 한 명인 그의 군 복무 시절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지만, 날카로운 슈팅력을 지닌 축구 선수로서 그의 역사는 전 세계 맨유 팬들에게 항상 애틋한 기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그는 화려한 커리어 동안 319경기에서 125골을 넣고 65도움을 기록했다.

레이몽 코파

고인이 된 레이몽 코파는 1950년대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뛰어난 드리블과 기술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프랑스 최초의 축구 슈퍼스타로 많은 사람들에게 꼽힌다. 코파의 시대는 이미 지나갔지만 그의 이름은 축구 전설이자 군대에 복무한 축구선수들 중 한 명으로서 영원히 빛날 것이다. 훗날 레이몽 코파로 이름을 떨치게 될 레몽 코파셰프스키는 당시 12살에 불과했지만 실제로 2차 세계대전에서 프랑스를 위해 복무했었다.

프로 축구 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코파는 주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드리블로 돌파하는 것을 좋아하는 자유분방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정교한 패스만큼이나 골문 앞에서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프랑스에서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랭스와 앙제에서 보낸 코파는 1956년부터 1959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활약하며 총 101경기에 출전해 30골을 넣었다.

이 프랑스 미드필더는 평생 동안 다른 누구도 도달하지 못할 많은 이정표를 세웠다. 1970년, 코파는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은 최초의 축구 선수가 되었다. 군 복무 시절에 대한 정보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전설적인 선수의 놀라운 커리어는 군 복무를 한 축구 선수 목록 중 그를 포함시키기에 충분했다.

모하메드 살라

군 복무를 마친 축구 선수 목록의 다음 주인공은 첼시에서 실패한 선수이자 현재 리버풀에서 활약 중인 모하메드 살라로, 군 복무의 거친 면을 맛본 선수이다. 물론 그는 축구 선수 커리어 덕분에 이집트의 병역 프로그램에서 일시적인 면제를 받았기 때문에 아직 국가와 애국의 의무를 완전히 완수하지는 못했다.

이 이집트인은 자국의 교육 프로그램에 등록돼 있었으며, 이 프로그램에 등록된 동안에는 군 복무를 하지 않을 수 있었다. 사실, 모하메드 살라는 첼시 시절 고국으로 돌아가 군 복무를 해야 하는 의무에 직면할 뻔했다. 하지만 前 공격형 미드필더 아메드 하산이 모 살라의 교육 프로그램 만료일을 갱신해 준 덕분에 그는 조치를 면할 수 있었다.

군 복무를 한 축구 선수들 중 한 명인 모하메드 살라는 리버풀과 이집트 국가대표팀의 왕관 보석이었다. 그는 두 팀의 서포터들에게 사랑받고 숭배받았으며, 이집트 국민들은 그를 파라오로 여기기도 했다.

파비오 칸나바로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 팬들은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탈리아는 2004년까지 의무 병역제를 시행했기 때문에 2000년대 중반 이전까지 커리어를 쌓고 있던 많은 이탈리아 축구 선수들은 꽤 오랫동안 군에 입대하여 경기장 밖에서 국가에 봉사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군 복무를 한 이탈리아 축구선수들 중 한 명인 파비오 칸나바로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탈리아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국가대표팀 주장이었던 그는 사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역사를 만들기 전에 전혀 다른 월드컵을 경험했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할 수도 있다. 前 이탈리아 국가대표였던 칸나바로는 군 복무를 했을 뿐만 아니라 1995-96시즌에는 이탈리아 군대가 세계 밀리터리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데 일조했으니, 2006 발롱도르 수상자는 국가대표팀과 이탈리아 군대에서 두 번의 월드컵을 경험한 셈이 된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유일한 세 명의 수비수들 중 한 명인 칸나바로는 파르마, 인테르,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의 구단에서 선수 커리어의 전성기를 보냈으며 파르마에서 여러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후 2006-07 시즌과 2007-08 시즌엔 라 리가 2연패를 달성하며 스페인을 정복하기도 했다.

파올로 말디니

앞서 언급했듯이, 2000년대 중반에 폐지된 이탈리아의 의무 병역법으로 인해 군 복무를 한 이탈리아 축구 선수들은 많았다. 축구와 이탈리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수 중 한 명인 파올로 말디니가 80년대에 군대에 입대해야 했던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말디니 가문은 파올로의 아버지인 체사레 말디니에서 시작하여 파올로 본인으로 이어진 후 다니엘과 크리스티안 말디니로 이어지는 3대에 걸쳐 조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가문이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축구 선수로서 조국에서 서서히 떠오르는 스타가 되어가는 동안 군대에서도 시간을 보내야 했고, 그 덕분에 프로 선수 시절의 강인한 수비수가 될 수 있었다. 진정한 원 네이션 원 클럽맨인 파올로 말디니는 1985년부터 시작하여 2009년 AC 밀란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마침내 은퇴할 때까지 전설적이고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이 이탈리아인 수비수는 AC 밀란에서 900경기 이상 출전해 33골을 넣고 43도움을 기록하며 수비진에 벽을 쌓았다. 그는 선수 커리어 동안 총 7번의 스쿠데토, 5번의 이탈리아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4번의 UEFA 슈퍼컵, 코파 이탈리아,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5개를 획득하며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 전체를 정복했으며, 그 중 2번은 챔피언스리그 대회 개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바비 찰튼 경

많은 사람들이 잉글랜드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는 바비 찰튼 경 조차도 군 복무를 한 축구 선수 목록에서 오래된 군복을 벗어날 수 없었다.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바비 찰튼이 맨체스터에서 데뷔하던 시기, 그는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 당시 팀 동료였던 故 던컨 에드워즈와 함께 슈루즈버리에 있는 왕립 육군 병기대에서 복무해야 했다.

1966 월드컵과 발롱도르 수상자인 찰튼은 구단과 국가대항전 무대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총 606경기에 출전해 199골을 넣었습니다. 그의 국가대표 커리어는 더욱 전설적인데, 삼사자 군단 소속으로 106경기에 출전해 49골을 넣으며 축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군 복무를 한 축구선수들 중 몇몇에 불과하며, 수십, 수백 명의 애국적인 축구 선수들이 경기장 밖에서 조국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잠시 프로 축구화를 벗었다. 많은 이들이 전 세계의 전쟁에서 싸웠으며, 축구 역사에 가장 영웅적인 축구선수들 중 일부로 이름을 올렸다.

https://sportmob.com/en/article/957743-footballers-who-served-in-the-mili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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