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라는 말은 요즘 정말 많이 들어보죠? 주변에서도 “나 ADHD 있는 것 같아”라는 말을 흔하게 듣고, 뉴스나 방송에서도 ADHD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것 같아요. 하지만, ADHD가 뭔지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사실, ADHD는 생각보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인류 역사의 99%에 걸쳐 존재해왔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오늘은 ADHD의 역사를 탐험하고, 우리가 어떻게 ADHD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ADHD, 고대부터 존재했던 증상?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의 약자로, 주의력 집중, 행동 조절, 충동성 등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 장애입니다. 흔히 ‘산만함’, ‘조급함’, ‘가만히 못 있는 성격’ 등으로 표현되죠. 하지만 ADHD는 단순히 성격의 문제가 아니에요. 뇌의 기능적인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질환입니다.
놀랍게도, ADHD와 유사한 증상들은 고대 문헌에서도 발견됩니다. 고대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는 기질이라는 개념을 통해 개인의 성향을 설명했는데, 이 중에는 ADHD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기질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고대 중국의 의학 서적에도 산만함, 과잉 행동, 충동성 등의 증상에 대한 기록이 존재합니다.
역사 속 ADHD: 이름은 바뀌었지만 증상은 같아
시간이 흘러 중세 시대에는 ADHD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을 ‘악마의 소유’라고 여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ADHD의 증상을 설명하는 문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18세기에는 ADHD를 ‘주의력 결핍증’이라고 명명하기 시작했습니다.
19세기에는 ADHD를 ‘소아 정신병’으로 분류하고, 20세기 초반에는 ‘행동 장애’라는 용어가 사용되었습니다. ADHD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된 것은 1980년대 후반부터입니다.
ADHD를 둘러싼 오해와 편견
역사적으로 ADHD는 잘못 이해되거나 편견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ADHD를 가진 사람들을 ‘게으르다’, ‘의지가 부족하다’, ‘제대로 노력하지 않는다’ 등으로 비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ADHD는 단순히 노력 부족으로 인한 것이 아닙니다.
뇌의 기능적인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고,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ADHD, 더 이상 부끄러운 존재가 아니다
오늘날, ADHD는 발달 장애로 인정받고, 치료법과 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이 ADHD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ADHD는 단점이 아니라 장점으로 활용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등이 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ADHD를 가진 사람들을 차별하거나 비난하는 대신 그들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ADHD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
ADHD를 가진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이해와 주변의 도움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개발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치료와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합니다.
특히 부모는 아이의 ADHD를 이해하고, 아이가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DHD, 인류 역사의 99%를 함께 해온 동반자
ADHD는 단순히 질병이 아닌, 우리 인류와 함께 해온 역사의 일부입니다. 과거에는 잘못 이해되고 편견의 대상이었지만, 오늘날에는 ADHD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ADHD를 가진 사람들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며, 그들의 능력과 잠재력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FAQ
Q1. ADHD는 유전될 수 있나요?
A1. 네, ADHD는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중에 ADHD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자신도 ADHD를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유전적인 요인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으며, 환경적인 요인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Q2. ADHD는 치료가 가능한가요?
A2. 네, ADHD는 완치는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행동 치료, 인지 행동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으며, 개인의 증상에 따라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Q3. ADHD를 가진 아이들은 어떻게 도와야 하나요?
A3. ADHD를 가진 아이들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거나, 사회성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아이의 특성을 이해하고, 아이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격려와 지지, 그리고 아이의 학습 방식에 맞는 교육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Q4. ADHD를 가진 사람들은 성공할 수 없나요?
A4. 아닙니다. ADHD를 가진 사람들도 많은 분야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창의적인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DHD를 극복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5. ADHD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어디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나요?
A5. ADHD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 검색, 관련 서적 탐독,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ADHD 관련 단체나 지원 기관에 문의하여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함께 ADHD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해요!
브금
ADHD 유전자가 살아남은 이유를 알아보자
시간약속을 안지키는 사람들은 사회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현대사회는 시간이 곧 금인 사회다.
그런데, 약속시간에 매일같이 늦는 사람들이 있다.
때로는 1시간 이상 늦기도 한다.
이들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무뢰한(無賴漢)’ 소리를 듣는다.
이들은 말 그대로 무無 뢰賴 한漢 (의지(賴)가 없는 사람) 이다.
시험은 늘상 벼락치기에,
잠이 들때면 아침에 세운 이루지 못한 계획이 아른거려 눈물흘리기를 반복한다.
남들은 약간의 의지만으로 가능한 일이 이들에겐 매우 복잡하고도 거대한 일이다.
흥미가 있는 분야에는 누구보다도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지만,
새로 시작한 일은 늘상 용두사미,
끝맺음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새로운 이슈가 생기면 그 이전의 이슈는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까맣게 잊어버리며,
마침내는 인간관계마저 파국에 이르기도 한다.
이들은 남들이야 당연하고, 본인들 스스로도 대체 자신이 왜 그러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이쯤되면 정말 뭔가 이사람들만을 탓하기 힘들어보인다.
이 사람들은 분명 자기가 무언가 잘못됐다는 걸 인지하고 있고, 개선하려는 노력도 한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끝에 어떤 것을 습관화해도 여전히 삶의 또다른 부분에서는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하거나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여러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남들로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엄청난 노력을 늘상 하고 있을수도 있다.
남들이 강박이라고 여길만큼 빼곡한 계획을 종이에 항상 적고있거나
“내가 그걸 어디다 뒀더라.”가 입버릇인 이들은 바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환자들이다.
ADHD를 ‘앓는’ 사람들은 종종 근대 산업화 이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ADHD가 발현될 수 있는 유전적 조건을 지녔다고 해서 모든 이가 스스로의 ‘장애’를 의식하는 것은 아니고, ADHD 또한 정도에 있어서 유전적 스펙트럼을 가지며, 개인에 따라 각고의 노력을 통해 현대 사회에 무리없이 적응할 수도 있다. 다만 편의상 ‘ADHD적 조건을 타고난 사람’을 지금부터 ‘ADHD’로 통칭하겠다.)
엄격히 통제되는 시간개념,
체계적인 지식의 습득과 응용 등
현대사회에서의 많은 핵심적인 인간활동들이 분명 ADHD의 특징들과 마찰을 일으킨다.
그런데 신기한 사실은, 이 ADHD의 핵심적 원인이 바로 ‘유전’이라는 것이다.
ADHD의 유전확률은 80퍼센트에 육박하며, 정신질환 중에서도 상당히 안정적으로 유전되는 축에 속한다.
연구에 따라 ADHD는 쌍둥이에게서 60%~91% 사이로 공유되는 양상을 보이며, 직계혈족에게는 3~40퍼센트의 확률로 계승된다. 즉, ADHD의 운명은 태어날 때 정해지는 것이며, ADHD 부모를 가진 사람이 그 자신도 ADHD일 확률은 부모가 ADHD가 아닌 경우에 비해 최소 10배 이상 높다.
참고: Thapar, A., & Stergiakouli, E. (2008). An Overview on the Genetics of ADHD. Xin li xue bao. Acta psychologica Sinica, 40(10), 1088–1098.
Boomsma, D. I., Saviouk, V., Hottenga, J. J., Distel, M. A., de Moor, M. H., Vink, J. M., Geels, L. M., van Beek, J. H., Bartels, M., de Geus, E. J., & Willemsen, G. (2010). Genetic epidemiology of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index) in adults. PloS one, 5(5), e10621.)
그러나 ADHD가 정확히 어떤 기전으로 발병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합의가 없다.
다만 도파민 수용체의 유전적 이상이나 전두엽 기능 이상,
(DRD4, DRD5, DAT, DBH, 5-HTT, HTR1B, SNAP-25 등 매우 복합적인 유전적 원인에 기인)
참고: Faraone, S. V., Perlis, R. H., Doyle, A. E., Smoller, J. W., Goralnick, J. J., Holmgren, M. A., & Sklar, P. (2005). Molecular genetics of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Biological psychiatry, 57(11), 1313–1323.
혹은 신경전달물질 불균형과 호르몬 문제가 원인이라고 추측할 뿐이다.
그렇다면 살아가는데 이렇게 불리할 것 같은 특성이 어떻게 사라지지 않고 대를 이어 내려져왔던 걸까?
현대인 중에서 잠재적 ADHD 환자는 전체인구의 최대 20퍼센트 가량, 무려 다섯 명 중 한명이 ADHD거나 적어도 그 경계에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보수적으로 적게 잡아도 5퍼센트 가량이라는데, 역시 적다고는 할 수 없는 비율이다.
무엇보다 살아가는 데 불리한 형질을 가진 사람이 지금까지도 이토록 많다는 게 이상한 일이다.
하지만 살아가는데 불리했다는 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오늘날 우리들만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만일 이들이 들짐승을 사냥하고 야생식물을 뜯어먹는 전근대 수렵채집사회를 살았다면, ADHD 환자들의 특징은 어쩌면 훌륭한 미덕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들의 산만함은 사냥 도중 위험한 포식자를 만났을 때나,
갑작스런 외부 환경의 변화로 인해 능동적으로 대처해야할 때,
다른 이들보다 더 침착하고 효율적으로 집중의 대상을 전환하게끔 했을 것이다.
교실에서 선생님의 지루한 수업을 무시하고 창 밖에서 날아다니는 새들을 관찰하곤하는 아이들은 오늘날 수업분위기를 흐리고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 집중력 부족한 ‘문제아’ 취급받지만,
원시밀림의 수렵집단에서는 누구보다도 미세한 소리와 흔적을 잘 알아차리는 뛰어난 ‘척후’로서 활약했을 것이다.
본인의 목숨뿐만 아니라 본인이 속한 그룹을 여러차례 위기로부터 구해내기도 했을 것이다.
살아있는 탐지기 역할을 하는 이 ADHD 환자 몇몇이 섞여있는 조직은 그렇지 못한 조직에 비해 유리했을 것이다.
오늘날의 세상은 위험요소가 너무나도 적고, 사회는 안정적이다.
누구나 오랫동안 인내하며 자신을 갈고 닦으면 빛을 볼 수 있다는 ‘보장’이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이 살던 과거는 가혹하고도 변화무쌍했다.
자연이 변덕을 부리고 포식자들은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는 세상이었던 것이다.
하루에 몇시간씩 땡볕에서 농작물을 관리하거나, 가만히 앉아서 책을 읽는 능력이 이들에겐 없었고, 필요하지도 않았다.
반면 하루에 10시간씩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TV에 나와서 박수를 받지만,
사냥에 나가서는 돌아오지 못할 확률이 높았을 것이다.
꿀벌집을 채취하는데 집중하다가 그만 천천히 다가오는 곰의 발소리를 듣지 못했을테니까.
물론 이것은 하나의 가정일뿐이다.
오늘날의 모든 ADHD가 수렵채집사회의 뛰어난 사냥꾼이거나 훌륭한 리더는 아니었을 것이며,
고도의 인내와 유연한 집중조절능력을 가진, ‘전형적 농부’가 무작정 쓸모없는 존재였던 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모든 것은 단지 비율의 문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오늘날 RPG 게임에서 파티를 짜는 데 패치에 따라 적절한 직군 분배가 필요하듯,
적절한 ADHD 구성원과 농사꾼의 비율은 언제나 이들이 처한 환경에 따라 변해왔을 것이다.
단지 수렵채집사회에서는 효율적인 ADHD 구성원의 비율이 농경사회나 오늘날의 현대사회에 비해 높았을 뿐이다.
다음시간에는 지구의 기울기가 잠깐 움직인다는 새로운 패치로 인해,
특히 어떤 행운의 위도대에서 발달하기 시작한 독특한 생활양식,
즉 최초의 농경을 알아볼 것이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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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언: 또 다른 연구결과
ADHD와 수렵채집사회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지금도 서로다른 학설들이 상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글은 과거 수렵채집인에게서 adhd가 유리했다는 ‘진화적 불일치론(이전에 유리했던 형질이 환경의 변화로 인해 부적응적이 되는 사례)’의 가설 몇가지를 섞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ADHD와 관련한 진화적 불일치 가설은 이번 글에서 소개한 ‘사냥꾼vs농부 이론’이나 ‘외부환경 민감론’ 말고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ADHD의 충동적이고 부주의적인 특성, 즉 폭력성과 연관지어 ADHD 걸린 현생인류들이 네안데르탈인들을 선빵치고 다 학살해버려서 생존할 수 있었다는 ‘파이터 이론’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최근의 몇몇 연구는 수렵채집사회에서 농경사회로 이행될때의 ADHD 유전자들이 받은 선택압력이, 같은 수렵채집사회인 서로 다른 시기의 석기시대에서 보여지는 ADHD 유전자들간의 선택압력이 비슷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굳이 비유하자면 15만년전~14만년전 사이의 1만년과 1만5천년 전~ 5천년 전 사이의 농경태동기 1만년을 비교해봤을 때 ADHD 유전자 비율이 비슷한 정도로 줄어들었다는 것… 즉 기존의 사냥꾼vs농부 가설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ADHD가 환경에 부적응적이 된 것은 어쩌면 우리 생각보다 더 오랜 옛날부터였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물론 국지적으로는 오히려 ADHD가 적응적이라는 연구결과 자체는 지금도 쏟아지고 있다. 이를테면 화산지역처럼 변화무쌍한 지역에서 ADHD가 유리하다는 사실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연구결과가 더 쌓여야 알 수 있겠지만,
만약 최근의 학설이 더 많은 증언을 보충하게 된다면,
우리는 더 암울한 몇몇의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ADHD는 사냥꾼의 후예가 아니며,
우리 생각보다,
그리고 우리 몸보다,
우리의 주변이 너무나도 빨리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몸이 수렵채집사회의 산물이라는 것도 반만 맞는 말이 된다.
우리는 아직 점점 더 복합적으로 변화해가는 최신식의 수렵채집사회에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너무나도 갑작스레 농경사회로 이행했으며,
그 농경사회에는 (적응적 의미로서) 발을 딛기도 전에,
산업사회로 훌쩍 도약해버린 것이다.
적응적 의미에서 우리의 몸은 지금, 허공을 딛고있는 상태일지 모른다.
* 유튜브 대본용으로 만든 글이니 퍼가시는 것은 좋지만 영상화하거나 수익창출은 하지 말아주세요
1부: 서울에 200명도 안살던 시절
2부: 혈흔이 낭자했던 수렵채집사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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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ck, D. L., Ludwig, V. U., Parodi, F., Ahmed, N., Brannon, E. M., Ramakrishnan, A., et al. (2024). Supplementary material from “Attention deficits linked with proclivity to explore while foraging”. The Royal Society. Collection.
여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세요: kidsgarden.com.vn
인류 역사의 99%를 알아보자: ADHD
만약 이들이 전근대 수렵채집 사회에서 살았다면, ADHD 환자들의 특징은 오히려 훌륭한 장점으로 여겨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렵채집 사회는 지금처럼 안정적인 삶이 아니었죠.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야 했고, 새로운 위험과 기회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했습니다.
ADHD를 가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대신 주변 환경의 변화에 훨씬 민감하고, 새로운 자극에 쉽게 흥미를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위험을 감지하고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 수렵채집 사회에서는 큰 장점으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들이 놓치는 작은 소리나 움직임을 포착하여 위험을 미리 감지하거나, 새로운 사냥터나 식량원을 발견하는 데 유리했을 것입니다. 또한,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는 환경에 지루해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탐험하고 배우는 데 더 적합했을 것입니다.
물론 모든 ADHD 환자가 수렵채집 사회에서 성공했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ADHD 특징이 당시 사회 환경에 적응하는 데 유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사회는 과거와는 크게 다릅니다. 복잡하고 체계적인 사회 시스템 속에서 ADHD를 가진 사람들은 집중력 저하, 충동성, 과잉 행동 등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ADHD가 문제라는 의미가 아니라, 사회 시스템이 ADHD를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ADHD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고, 사회 시스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ADHD는 단순한 질병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개인의 특징입니다.
인류 역사의 99%를 알아보자: 혈흔이 낭자했던 수렵채집사회
이번에는 수렵채집 사회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그 안에서 ADHD와 공유가 어떻게 작용했는지, 그리고 혈흔이 낭자했던 풍경을 상상해 볼 것입니다. 수렵채집 사회는 인류 역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수렵채집 사회의 삶을 통해 인류의 기원과 진화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수렵채집 사회는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공유의 개념과는 다릅니다. 사냥과 채집을 통해 얻은 식량은 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공평하게 분배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나눔을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행위였습니다.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생존을 위해 협력했습니다.
하지만 수렵채집 사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역동적이고 경쟁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냥과 채집은 위험과 긴장을 동반했고, 동물과의 사투, 자연과의 싸움은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혈흔은 이러한 삶의 흔적이었습니다. 사냥에서 동물의 피를 흘리거나, 부족 간의 충돌로 인해 피를 흘리는 일은 흔했습니다.
수렵채집 사회는 ADHD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ADHD는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수렵채집 사회에서는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였을 수 있습니다. 집중력과 충동성, 그리고 활동성은 사냥과 채집에 필요한 중요한 특성입니다. ADHD를 가진 사람들은 주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보였을 것입니다.
수렵채집 사회는 단순히 혈흔이 낭자했던 잔혹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공유와 협력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했으며, ADHD는 생존을 위한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수렵채집 사회를 이해하는 것은 인류의 기원과 진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ADHD의 정신병리와 진단 및 치료의 함의
ADHD와 흔히 관련되는 조건 중 하나는 섭식 장애입니다. 섭식 장애는 식사, 음식, 체중, 신체 이미지에 대한 비정상적인 생각과 행동을 특징으로 합니다. ADHD를 가진 사람들은 섭식 장애를 겪을 위험이 높은데, 그 이유는 ADHD의 증상이 섭식 장애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ADHD를 가진 사람들은 충동성이 높아서 과식을 하거나 식사를 건너뛸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ADHD를 가진 사람들은 집중력이 부족해서 식단을 계획하거나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섭식 장애의 또 다른 요인으로는 ADHD로 인한 낮은 자존감과 사회적 어려움을 들 수 있습니다. 낮은 자존감은 섭식 장애와 관련된 신체 이미지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사회적 어려움은 사회적 상호 작용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섭식 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ADHD와 섭식 장애는 서로 연관된 복잡한 질환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질환이 함께 나타날 경우 치료가 더욱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통해 ADHD와 섭식 장애 모두 관리할 수 있습니다.
ADHD와 섭식 장애의 연관성에 대한 이해는 ADHD를 가진 사람들의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DHD를 가진 사람들이 섭식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고, 섭식 장애의 증상을 조기에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DHD는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질환이며, 섭식 장애와 같은 다른 정신 건강 문제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ADHD와 섭식 장애는 모두 개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ADHD와 섭식 장애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DHD를 가진 사람들의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과 지원 시스템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류를 살아남게 한 ADHD?
ADHD를 가진 사람들은 주변 환경에 대한 민감도가 높고, 새로운 자극에 쉽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위험을 감지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작스러운 위험 상황에서 ADHD를 가진 사람들은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더 빠르게 반응하여 위험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ADHD를 가진 사람들은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능력은 인간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물론, ADHD는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집중력 저하, 충동성, 과잉 행동 등은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DHD는 단순히 치료해야 할 질병이 아니라, 인간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특성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ADHD를 가진 사람들의 강점을 인지하고, 그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동 부모의 양육 경험
ADHD 아동의 부모라면, 아이의 행동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특히 아이가 어릴 때는 ADHD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더욱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가 7세 이전, 즉 초기 아동기부터 보이는 몇 가지 신호를 주의 깊게 살펴보면 ADHD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수면 장애는 ADHD 아동에게 흔히 나타나는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밤에 잠자리에 들기 힘들어하거나 잠에서 자주 깨는 등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달래기 힘든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쉽게 진정되지 않고 울거나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아 부모님들은 아이를 달래느라 힘들어하실 수 있습니다.
불규칙적인 식습관도 ADHD 아동의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식사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사회성을 띤 미소를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눈을 마주치지 않거나, 웃는 모습이 어색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ADHD 아동이 사회적 상호 작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걷기 시작하면서 아이의 행동 변화가 더욱 뚜렷해집니다. 과잉 행동과 충동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걱정을 안겨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만으로 ADHD를 확진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자세히 관찰하고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ADHD 아동의 부모라면, 아이의 행동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아이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증상을 놓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이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해주세요.
알라딘×KBS 라디오 최고의 클립 재난인류
재난 인류는 2,000년 동안 인류가 겪어온 다양한 재난의 역사를 담은 책입니다. 화산 폭발, 지진, 감염병, 산업 재해, 운송 수단 사고, 생태계 파괴, 이상 기후, 디지털 사고, 팬데믹 등 인류는 끊임없이 다양한 재난과 맞서 싸워왔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재난의 역사를 살펴보며 과거의 교훈을 배우고 미래를 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특히 이 책은 과거 재난을 통해 인류의 회복력과 극복 능력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1918년 스페인 독감은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지만, 의학 기술 발전과 사회적 협력을 통해 인류는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인류에게 방사능의 위험성을 알려주었고, 이후 원자력 안전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재난의 역사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재난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인류는 어떻게 대응해왔는지 자세히 분석합니다. 또한,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제시하며,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알라딘×KBS 라디오 최고의 클립: 재난 인류는 인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재난을 통해 인간의 존재와 사회, 그리고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제시합니다. 과거의 재난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는 지혜를 얻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인류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남성 역차별 이슈 서울보증보험 근황
“인류 역사의 99%”라는 제목은 흥미롭지만, 서울보증보험과 남성 역차별 이슈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보증보험의 남성 역차별 논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이 논란이 왜 뜨거운 이슈가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서울보증보험은 부동산이나 사업 등에 대한 보증을 제공하는 공기업입니다. 최근 서울보증보험은 남성 역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일부 남성들은 서울보증보험의 채용, 승진 등에서 여성에게 유리한 ‘여성 우대 정책’이 적용되어 자신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는 서울보증보험의 여성 임직원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와 여성 채용 목표 달성을 위한 ‘여성 할당제’ 도입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보증보험은 “남성 역차별은 없다”고 강조합니다. 서울보증보험은 ‘능력 중심의 채용 및 승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 우대 정책이 아닌 ‘다양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서울보증보험의 남성 역차별 논란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첫째, 남성 역차별 논란은 단순히 남성의 불만족스러운 경험에서 비롯된 주장일 수 있습니다. 모든 회사는 채용이나 승진 과정에서 특정 성별에 대한 편견 없이 공정하게 운영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의 경험은 항상 객관적이지 않으며, 주관적인 해석이 개입될 수 있습니다.
둘째, 서울보증보험의 여성 우대 정책은 단순히 여성을 우대하기 위한 정책이 아닐 수 있습니다. 서울보증보험은 ‘다양성 확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성 채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양성은 조직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셋째, 남성 역차별 논란은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면서 남성 중심적인 사회 시스템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대한 불안감이 남성 역차별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서울보증보험의 남성 역차별 논란은 단순히 남성의 불만족스러운 경험에서 비롯된 주장일 수도 있고,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논란은 더욱 심층적인 분석과 논의가 필요하며, 사회 전체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4화 ADHD, 교실에 갇힌 수렵 채집인
이러한 우리 뇌의 본성은 학교 환경과는 잘 맞지 않습니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앉아서 조용히 수업을 듣고,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새로운 자극을 찾고, 위험에 대비하는 데 익숙합니다.
ADHD를 가진 아이들은 이러한 우리 뇌의 본성을 더욱 강하게 느끼는 아이들입니다. 그들은 주의력을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쉽게 지루해하며, 끊임없이 움직이고 싶어합니다. 학교는 ADHD 아이들에게는 마치 감옥과 같습니다.
하지만 ADHD는 병이 아닙니다. 단지 우리 뇌가 수렵 채집인으로 살아온 시간이 농경 사회에서 살아온 시간보다 훨씬 길기 때문입니다. ADHD 아이들은 학교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그들은 창의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ADHD 아이들이 학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교육 방식을 적용해야 합니다. 끊임없이 움직이고 싶어하는 아이에게는 움직이며 배우는 활동을 제공해야 합니다. 쉽게 지루해하는 아이에게는 다양한 활동과 흥미로운 학습 자료를 제공해야 합니다.
ADHD 아이들은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필요로 합니다. ADHD를 장애로 보는 것이 아니라, 다름으로 받아들이고, 그들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테고리: 인류 역사의 99%를 알아보자: Adhd
인류 역사의 99%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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